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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주소
유치면 일원
전화
--
추천
4
이용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주차시설
주차장 없음

위치 :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원

국사봉(614m)은 장흥군과 영암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주위에는 높고 낮은 많은 봉우리들이 운해를 이루고 있고 활엽수들이 꽉 차잇어 신록과 녹음, 그리고 단풍이 일품이다. 정상부는 6.25전쟁 당시 인민군 사령부가 주둔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투가 워낙 심했던 곳이었기에 양민들의 희생도 많았고, 지금도 이 지역의 노인들은 목숨 때문에 어느 쪽도 편들 수 없었던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이야기하곤 한다. 또한, 정상부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바위지대는 시원하게 트여있는 전망대 구실을 한다. 이웃 월출산과 강진군, 영암군, 장흥군 일대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장흥에는 천관산, 제암산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산세가 좋고 야트막한 좋은 산들이 많아 국사봉은 장흥보다는 영암군에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산이다. 그러나 국사봉 줄기는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로 길게 뻗어 내려있기 때문에 이 구간까지 산행을 해야 국사봉의 전체를 알수 있다.
가을철에는 산 곳곳에 빨간 단풍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정상부의 넓은 능선은 키를 훌쩍 넘긴 억새로 온통 덮여 있어 연인들이 낭만을 즐기기에는 제격이다.


▣ 산행안내
등산로는 유치면 소재지에서 영암 금정면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를 타고 가다 넘게 되는 덤재(가음치) 정상에서 시작된다. 고갯마루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이 길은 국사본 목장으로 이어진다. 차는 이 목장 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목장에 양해를 구하고 차를 세운 후 목장을 가로질러 들어갈 수 있다 이국적인 풍경의 넓은 초지가 나타나고 그 사이로 3~4m폭의 임도가 5부 능선까지 이어진다. 목장의 초지가 끝나는 곳에 계곡으로 내려서는 작은 산길이 있는데 이곳이 금정면 소재 쌍계사까지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쌍계사까지 약 30분 거리 정상으로 가려면 계속해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된다. 목장에서 약20분 정도 가면 임도가 끝나고 좁은 등산로가 시작된다. 잡목이 하늘을 가린 가파른 숲길을 30분가량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면서 넓은 억새밭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잠시 올라서면 어느덧 국사봉 정상이다.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말 안장 형태다. 첫 번째 봉우리에는 영암군에서 세운 국사봉 푯말이 있고, 다음 봉우리에는 장흥군에서 세운 푯말이 있다. 주변에 나무가 거의 없어 조망은 거칠 것이 없다.
한쪽에는 국유림영암관리사무소에서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철탑이 높게 서있다.
하산은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행시간이 짧다고 생각되면 유치면 한치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면 1시간을 더 산행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이용한 사람이 적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 등산코스
1. 덤재(가음치) → 국사봉 목장 → 정상(1.8km/1시간 소요)
2. 유치면 한지 → 능선 → 정상(1.6km/1시간 소요)
3. 쌍계사지 → 정상(1km/40분소요)

유치면 일원

최종업데이트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