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사무실....
- 작성일
- 2001.02.02 17:09
- 등록자
- 일OO
- 조회수
- 2849
★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주머니 탁탁 털어
모은 돈이
포도시 삼천원
무얼할까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내마음 대신할
시집 한 권 샀지
동전하나 남지않은 주머니
덜 렁
걸어걸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비없는 달빛은 내 어깨 빌려
떨어질락말락 졸고 있었다..........
http://bali.co.kr/poem/01-한국시/김초혜-어머니.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