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여 사죄하는 일본 병원장..(MBC)

▶일본,병원내 감염으로 7명 사망 ◀ 2002 년 01 월 18 일 MBC뉴스데스크방영

아래 병원장이 고개숙여 사죄하는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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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으로 환자 7명 이 사망 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망 자들은 수혈 또는 의료검사를 받다가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김성수 특파원이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도쿄 시내의 한 뇌신경외과 병원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에 환자 12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7명 이 숨졌습니다. 고열 증세를 보인 환자 가운데 6명에서 세라치아라는 세균이 나와 보건 당국은 이 균에 의한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세라치아균은 대장균처럼 내에서 활동하는 세균으로 병원성이 약해 건강한 사람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 환자나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고열이나 패혈증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데 주로 의료기구를 통해 감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숨진 사람들도 7명 가운데 6명이 60세 이상으로 관계자들은 병원에서 수혈이나 검사할 때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에서는 재작년 오사카의 한 종합병원에서 세라치아균 집단 감염으로 7명 이 숨졌고 3년 전에도 도쿄에서 5명이 숨졌습니다. 당시에도 의료기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져 보건 당국은 매년 되풀이되다시피 하는 병원 내 감염사고에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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