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양액성분검출기'개발

  농업공학연,
양액'이온농도·산도'등  즉시 측정

  농산물을
양액재배할 때 양액의 성분을 재배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측정하고자 하는 양액에 이온센서를 담그면 식물이 많이 필요로
하는 이온( 등)의 농도와 산도(pH) 등을 측정해 바로 알려주는 양액성분검출기를
개발, 경기 화성시 매송면의 한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시설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면서 비료 과다 시용에 따른 영농비 상승과 토양 및 수질오염으로
배양액의 성분 분석과 처방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분석방법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측정 결과를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개발된 검출기는 농도를 알고 있는 표준용액을 이용해 이온센서의 전극과 기준전극
사이의 전위차를 농도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센서값도 기존 분석기의 27% 수준으로
저렴하다.

  김기영
농공연구소 기초기술공학과 연구사는"배양액의 성분을 현장에서 바로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비료를 필요량만큼만 투입함으로써 과다 시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031-290-1875.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