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벼농사 질소비료 줄여주기 효과 커
- 작성일
- 2006.12.01 17:56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022
금년
벼농사 질소비료 줄여주기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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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품질 향상, 병해충 감소 비료값 143억8천만원 절감 효과 -
전라남도가
지난 2000년부터 벼의 쓰러짐을 막고 품질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해온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시용하는 비료량 보다 올 해 벼 재배면적 187천ha에서 15,218톤(요소기준
환산)을 적게 주어 질소비료 값 143억 8천만원을 절감하고, 쌀의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맑고 맛좋은 쌀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벼농사 질소비료 시용량은 도내 평균 10a당 17.4kg 으로 매우 많아 쓰러짐과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2000년부터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과
함께 지난 해부터 친환경농업 확대 추진으로 농업인들이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올해에는 질소비료 사용량이 9.3kg으로 줄어 46.5%인 8.1kg을
줄인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질소비료를 줄인 결과 벼가 강건하게 자라 쓰러짐 예방은
물론 병해충 발생이 감소하였고, 쌀 품질이 크게 향상 되었으며, 질소비료 값까지
절감하는 1석 4조의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는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에서 추진하는 전국 12개 우수 브랜드 쌀에 전남의
5개 브랜드 쌀이 선정되어 4년연속 전국 1위를 석권하고 있어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강진군 탑라이스 단지에서 질소질비료 줄여주기와 최고쌀 종합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한 결과 단백질 함량이 6.5%인 세계 최고 쌀이 생산되어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또한
전국 최고 쌀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탑라이스 단지와 질소비료 7kg을 기준으로
생산된 강진 〃프리미엄 호평〃이 시작 2년만에 올해 시중 유통 전국 브랜드쌀 종합평가에서
전국 12개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전남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쌀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호응과 함께 전남 쌀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있는 일반쌀의 경우 품질과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7~8% 수준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떨어지고 빨리 굳어지며
구수한 향이 떨어지므로 질소비료를 줄여주어 단백질 함량을 6.5% 이하로 낮추어야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쌀의 품질을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소비료를
일반쌀은 10a당 9kg, 최고 프리미엄급 쌀은 7kg까지 줄여서 단백질 함량을 6.5% 이하로
낮추고, 완전미율을 95%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농업인 현장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061) 330 ~ 2759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원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