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따른 농작물 관리

초속 10~16m 비· 바람, 영하권 추위 예상

 2월13일 밤부터 초속 10~16m의 강풍과 함께 10~30mm의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5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강풍과 함께 비가오고 온도가 큰폭으로 떨어지면 시설하우스 파손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 시설하우스

시설하우스는 강풍에 대비하여 측창과 출입문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닫고 노끈으로 군데 군데 묶어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

 이번 강풍은 많은 비와 함께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되므로 시설하우스 내에 온풍난방기 등 가온시설을 가동하여 작물별로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특히 시설하우스에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고추,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하여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또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스며들어 습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 특용작물

 버섯 재배사는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점검 보수하고,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인삼 재배사는 강풍에 차광막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부분적으로 파손된 곳은 신속히 보수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축 산

 강풍에 대비하여 축사 지붕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점검 보수하고, 창문과 커튼을 닫아 주며 짚을 바닥에 깔아주는 등 보온관리를 한다.

또한 강풍에 따른 정전 등이 우려되므로 사전에 점검 보수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문의 : 061-330-2755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원예기술담당

<출처> 전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