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미곡수출추천 관리지침을 제정하여 쌀 수출추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당초 2.14일 쌀 수출 추천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쌀 수출 추천 개시가 한·미 FTA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한·미 FTA 종료 이후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한·미 FTA가 종료(4.2)된 후부터 정부는 쌀 수출추천문제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제는 추천을 개시해도 되겠다고 판단, 5.8일 국무회의 보고와 5.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보고를 거친 후, 5.14일부터 쌀 수출 추천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제시대 공출제도에 대한 역사적 반감, 60-70년대 쌀 부족에 의한 기근 등으로 인해, 쌀 수출에 대해 감히 생각도 못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쌀협상도 종료되었고, 쌀 생산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고급화되고 있어, 대내외적인 수출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정부는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쌀 수출을 통해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우리 농업인에게 새로운 시장개척의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쌀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미곡 수출추천 신청서를 수출계약서 사본과 함께 농림부에 제출하면 쌀 수출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