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 작성일
- 2007.08.20 10:49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511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2007년 8월 12일 기상청에서는 기상특보가 발표되었고, 100~200mm의 집중폭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삭이 패고 있는 벼, 성숙기에 있는 사과, 배 등 과실과 각종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요망된다고 밝히고,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벼농사 >
○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물고를 넓게하여 논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 벼가 물에 잠길 시는 물을 유동시켜 산소를 공급해 주고, 흙앙금을 제거한 후 산소가 풍부한 새물을 갈아 넣어준다
○ 물에 잠긴 논은 물을 서둘러 빼 주고 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조장한다
○ 강풍으로 쓰러진 벼는 신속히 4~6포기씩 묶어 세워준다.
< 밭작물 및 원예작물 >
○ 고추, 참깨, 콩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고추와 참깨는 지주를 보완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 주도록 한다.
○ 심하게 잎이 찢어지고 부러진 가지는 제거하여 회복이 빠르도록 관리하고,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또는 4종 복비를 2회 정도 뿌려주어 정상생육을 도모한다.
○ 밭작물은 비가 내린 후에는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친환경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 과 수 >
○ 받침대를 받쳐주어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포도와 배나무의 덕 시설을 단단히 정비한다.
○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한다.
○ 물에 잠긴 과원은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제거하고, 떨어진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과원을 정리한다.
○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는 신속히 지주를 이용하여 세워주고, 잎이 시들면 과실을 솎아준다.
< 축 산 >
○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축사의 가축은 높은 지대로 옮기고
임시관리 한다.
○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한다.
○ 옥수수, 수수류 등 사료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방지하고, 비바람으로 쓰러져 피해가 심할 때는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이용토록 한다.
< 농업시설물 등 >
○ 강한 바람이 불 때는 하우스 천.측창을 모두 닫아 바람이 하우스 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를 이용한다.
○ 온풍난방기, 양액탱크 등 외부에 노출되어 전기가 공급되는 농자재는 감전 등 전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한다.
○ 시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축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은 비바람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대비 한다.
○ 농기계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비를 맞지 않도록 보관한다.
○ 해안지대 등 저지대는 해일과 폭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한다.
출처 : 전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