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용 중국살 3,152t 국내 상륙
- 작성일
- 2006.04.28 18:07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388
시판용
중국쌀 3,152t 국내 상륙
부산항
도착 … 검역·통관절차 진행중
미국산에
이어 중국산 시판용 쌀도 국내에 들어왔다. 이 쌀은 이르면 5월 첫째주 공매를 거쳐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농림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산 멥쌀 3,152t(1등급 2,100t, 3등급
1,052t)을 실은 선박이 18일 부산항에 도착, 현재 검역과 통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들어온 중국쌀은 쌀알의 길이가 짧고 찰기가 있는 단립종으로, 외관상 국내산과 식별이
불가능하다. 다만 밥맛은 우리 쌀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4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소비자 309명을 대상으로 국내 7개 브랜드쌀과 미국의 〈그린〉쌀,
중국의 〈칠하원〉쌀에 대해 밥맛을 평가한 결과 〈칠하원〉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칠하원〉은 중국산 단립종 쌀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aT는
중국쌀을 통관이 끝나면 바로 공매에 부쳐 시중에 방출할 예정이다. 다만 공매일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미국쌀과 겹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쌀과 같은 날 공매할
경우 낙찰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판용 중국쌀은 올 상반기에만
모두 1만2,767t이 수입될 예정이다.
한편
aT는 당분간 〈칼로스〉쌀의 공매 예 정가격을 내리거나 참가업체를
늘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노생 aT 국영무역1팀 장은
"미국·중국·태국산 쌀이 동시에 시장에 서 유통되는
5월 중순께 수입쌀에 대한 전반 적인 평가작업이 있을 예정이며,
이를 토대 로 가격 인하와 참가업체 확대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