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고기'시장 다양해지고 커진다.
- 작성일
- 2006.05.15 14:01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069
'채식고기'시장
다양해지고 커진다.
버섯
· 쌀등 원료로 상품화… 웰빙바람 타고 '인기 몰이'
콩고기,
버섯고기, 밀고기, 쌀고기…
건강·기능성을
강조하면서 시장을 넓혀온 채식고기가 다양한 원료와 상품으로 육류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콩고기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 버섯과 밀, 심지어 쌀까지 원료 또한 다양해졌고
상품도 햄류에서 벗어나 불고기·어묵·치킨 등 대부분의 어육류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많아졌다.
채식고기의
다양화는 시장이 그만큼 커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다. 업계에 따르면 채식고기를
찾는 소비인구가 2002년 40만명에서 현재는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시장 규모도
세배 이상 커졌다.
광우병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육류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웰빙 바람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고기시장의 확대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채식고기
전문 생산업체인 베지푸드의 이승민 차장은 "채식주의자보다는 자녀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는 30대 초반의 가정 주부들이 채식고기를 더 많이 찾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는 한 채식고기시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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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고기란=콩이나 밀·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가공해서 육류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내도록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