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친환경 병해충 방제요령
- 작성일
- 2007.03.08 16:42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924
과수원 친환경 병해충 방제요령
겨울철 병해충 과수 가지, 껍질 벗기기 후 불태우기
석회유황합제 등 친환경 제제는 2월말이 살포 적기
금년 겨울 날씨가 따뜻하여 과수원의 병해충 월동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친환경 병해충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과수원에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지 못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배, 감 등의 생육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히고, 겨울철에 친환경 병해충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 감 등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들은 대부분 나무와 낙엽, 병해충 피해과일, 과수원 주변 등에 존재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활동하기 이전에 숨어있는 곳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원의 친환경 병해충 방제는 1차적으로 땅을 파고 낙엽과 껍질에 묻어있는 해충을 땅 속(30cm 이상)에 묻는 방법으로 병해충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과수원에 숨어있는 많은 해충들은 거친 껍질 속이나 벗겨진 나무껍질에 붙어 월동 중에 있으므로 거친 나무껍질을 제거하여 서식처를 없애주거나 한데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고 병든 가지 등은 우선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계유유제는 곤충의 표면에 피막을 형성시킴으로서 해충을 질식시켜 죽이는 친환경 살충제이므로 특정 약제에 내성이 생긴 배나무의 꼬마배나무이 방제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계유제를 뿌릴 때는 지역별로 기상자료를 기준하여 2월 1일부터 최고기온이 6℃ 이상되는 날수가 16~21일되는 시기에 뿌리는 것이 방제 효과가 높은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나주의 경우 2월 말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이 때 유의할 점은 기계유제 살포 후 최소한 4주 이상을 지나서 석회유황합제 등 살포가 가능하므로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할 농가는 유의하여 살포해야하며, 기계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 등 타 약제 살포 기간이 짧으면 약해가 나거나 약효가 낮아진다.
이 시기에 살포하면 꼬마배나무이가 가지에 붙은 채로 죽거나 꽃눈 등 가지와 줄기에 산란을 하지않게 되며, 감나무의 경우 감꼭지나방과 깍지벌레류를 방제할 수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며, 접촉독으로 작용하는 보호용 살균제로 최근 생육 및 저장 중에 많이 나타나는 배의 과피얼룩반점 장해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친환경 제제인 석회유황합제는 균체 및 이병조직을 부식시키고, 황은 자체 또는 조직 내에서의 탈산소작용을 유도 살균 및 살충작용을 하여 친환경 방제가 가능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석회유황합제는 철 구조물, 비닐 등의 부식을 촉진하는 피해가 나타나므로 뿌릴 때 주의를 요하며, 꽃눈에서 잎이 나오는 시기에는 약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전남농업기술원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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