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논 뒷그루 사료작물 관리요령
- 작성일
- 2007.03.08 16:52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703
= 웃거름 주기와 배수관리 필수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양질의 풀사료를 생산하고자 논에 재배 중인 총체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의 웃거름을 제때 주고, 배수로 관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월동 사료작물의 기본관리는 진압과 웃거름 주기
이른 봄철 관리는 월동 후 서릿발에 의해 포기의 밑동이 솟구쳐 올라왔을 때 해빙기에 진압을 해 줌으로써 들뜬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 봄철 가뭄 피해와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고, 생육이 촉진된다. 이는 식물체의 뿌리 발육촉진과 초기생육을 좋게 하여 결국 수량을 5~10%까지 높일 수 있다.
진압에 의한 효과는 초기생육이 좋아져 분얼경이 많아지고, 출수도 균일해지며, 생육이 왕성해져서 덜 쓰러지능 등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진압방법은 롤러를 굴려서 진압을 하나 어떠한 방법으로 하여도 효과가 있다.
☞ 배수로 관리와 웃거름 제때 주기는 생산량을 좌우월동 후 사료작물은 습해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하면 겨울 동안 얼었던 것이 2월중순~3월 상순에 해빙으로 토양이 솟구치고 뿌리가 노출되어 생육이 불량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야 한다.
특히,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거나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배수로는 인력으로도 하지만, 배토기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그동안 논 뒷그루 사료작물의 ha당 생산량이 낮은 원인으로는 파종시기 지연, 웃거름 지연, 배수로 관리 미흡, 수확기 잦은 비로 수확 지연 등이 있으나, 봄철 관리요령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웃거름 제때 주기와 철저한 배수관리이다.
특히, 웃거름 주는 시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할 때가 적기이며, 1일 평균기온이 5~6℃ 이상이거나 새 뿌리가 2~3개 이상 나오는 시기로서 일평균기온 등을 고려하여 중북부지역은 3월 상순, 중부지역은 2월 하순, 남부지역은 2월 중순경에 요소비료를 ha당 120~130kg 주는 것이 알맞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