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고소득 작물 납신다
- 작성일
- 2009.06.22 09:34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160
제목 : 웰빙 고소득 작물 납신다
출처 : 전남일보(2009. 6. 18)
보성 '오디', 장흥 '복분자' 등
본격 수확…재배면적도 '쑥쑥'
전남에서 특산품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기능성 웰빙 소득작목이 잇따라 본격 출하되고 있다.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작목의 재배면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주 재배단지인 회천면과 득량면에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복분자'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복분자 단지 4.6ha(13개 농가)를 조성한 이후 최근까지 재배면적이 18ha(30개 농가)로 증가했다.
올해 총 60여 톤을 생산, 연매출 7억3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의보감(탕액편 과실)에 복분자(覆盆子, 나무딸기)는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精)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간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라고 기록될 정도로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 수확시기를 맞아 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현지포장 관리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지포장을 순회하면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적기 수확, 과실 선별, 저장방법과 수확 후 결과지제거, 시비 처방, 여름철 포장관리법, 수확면적 감소 방지(4년주기 나무 갱신 식재) 등을 중점 지도한다.
장흥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소득 웰빙 작목인 오디도 수확철을 맞았다. 강장 및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디는 지난 2004년부터 재배돼 현재 재배면적이 10ha에 달하고 있다.
오디는 1kg에 8000원에서 1만여원에 팔리고 있으며, 군은 10a당 3~4년생 나무에서 500kg정도를 수확할 경우 오디재배로 인한 농가소득이 4억원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 이영규 기자 yklee@jnilbo.com 보성 정승희 기자 shjung@jnilbo.com
출처> 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