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
- 작성일
- 2008.10.20 11:56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263
채소 밭 스프링클러 이용 물주기
가을철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
무, 배추 등 밭작물 물주기로 정상 생육 유도
가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무, 배추 등 밭작물 물주기 대책이 시급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 8월 이후 내린 강우가 218㎜로 평년 428㎜의 51% 수준이라고 밝히고 가뭄피해를 받지 않도록 무, 배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물주기로 정상 생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성분의 90~95%가 수분으로 구성된 다량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이며, 지금은 포기 크기가 시작되는 때여서 일생 중 가장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로 10a당 200ℓ이상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주어야 한다.
배추는 밭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포기의 크기가 작아지며 너무 습하면 연부병과 뿌리마름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배추의 중간맥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알맞게 물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작물별로 생육시기에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이용하여 알맞게 물주기를 하고, 가뭄으로 생육이 불량한 무, 배추 밭은 물주기와 함께 요소 0.2% (물 20ℓ에 40g), 염화칼슘 0.3% (물 20ℓ에 60g)액을 살포해 주어야 정상생육을 할 수 있다.
또한 마늘과 양파는 비닐피복 후 아주심기를 하고, 이미 정식한 포장은 물주기 작업과 볏짚, 왕겨, 퇴비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수분을 보존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가뭄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작물별 알맞은 물주기를 실시하여 가뭄 피해를 받지 않고 정상생육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