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난방시스템의 놀라운 에너지 절감효과
- 작성일
- 2010.04.20 09:07
- 등록자
- 농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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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난방시스템의 놀라운 에너지 절감효과
- CO2 배출 제로, 석유연료 대비 난방비 70~80% 절감 -
- 4. 15일 현장평가회를 통해 지열시스템의 시설원예분야 정착 홍보 -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부족과 환경위기의 시대를 맞아 미래 국가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지열 냉난방시스템이 최근 농촌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자 농업현장에 적합한 수평형 지열시스템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지열난방시스템을 시설원예농가에 조기보급하고자, 지식경제부에 시책건의하여 2008년 추경예산이 확보되어 현재 64곳의 시설원예농가에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에는 22개소 22.2ha 중 4월 현재 12개소 완공했으며 5월 까지 9개소를 더 완공할 예정에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하땅속에 흡수되어 축적된 태양열을 퍼올려(히트펌프) 이용하는 냉난방 시스템이다. 따라서 CO2 배출이 전혀 없어 온실가스 배출감소, 난방비의 획기적인 절감, 반영구적 수명, 계절별 적정냉난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의 효과가 있다. 반면에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한 전남 강진군 파프리카 재배농가에서는 인근농가에 비해 난방비 78% 절감, 경기도 남양주 화훼재배농가는 83%의 절감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간 11,214천원/10a 절감, 경유 820원/L 기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성과를 홍보하고 지열시스템의 시설원예 분야 정착을 위해 4월 15일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참푸른영농조합법인에서 농업인, 공무원,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열냉난방시스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그동안 지열시스템 보급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농식품부의 ‘10년 지열시스템 사업계획, 장성군농업기술센터의 지열시스템 추진 경과, 참푸른영농조합법인의 지열시스템 활용사례 발표와 함께 지열난방시스템 현장평가 순서로 진행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시설원예 난방면적의 10%인 1,300ha에 이 시스템이 보급될 경우 연간 1,459억원의 난방용 유류비가 절약되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 탄소배출권 문제해결 등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녹색기술”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번 평가회를 통해 지열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시설원예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김명환 061-330-2783
출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