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무인항공방제 시대 열려
- 작성일
- 2009.01.13 15:50
- 등록자
- 농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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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무인항공방제 시대 열려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장흥군은 병해충방제 및 친환경 농자재 살포로 농업인의 편익을 증대 시키고자 무인항공방제기를 도입 지원하게 되었으며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친환경농업 확산 및 대단위 고품질벼 재배단지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장흥군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1.13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앞들에서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농업기계 현장기술교육의 일환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무인항공방제는 1회 살포작업에 드는 비용이 3.3㎡(1평)당 약 20∼25원이며 1ha를 방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6분에 불과해 1시간당 10ha(3만평)를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방제시 농작물 위 3~4m의 낮은 고도에서 살포해 벼멸구와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방제효과가 수작업에 비해 뛰어나며 약 30% 정도 농약을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연회를 준비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작업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힘들고 농약 중독 우려 등으로 농업인이 가장 꺼리는 작업이다. 또한, 대규모 기계화영농을 위해서는 무인헬기 등을 이용한 방제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기술 실용화는 매우 의미가 큰 것으로 밝혔다.
무인헬기(신형)의 제원은 날개를 제외한 동체길이 2.7m, 높이 0.9m, 폭 0.7m이고, 자체 중량은 64kg 정도이다. 날개의 직경은 3m이며, 최대 적재하중은 30kg이다. 무인헬기용 방제장치는 붐의 길이가 2.7m로 노즐을 좌우에 각각 1개씩 총 2개를 부착한다.
농업용 무인헬기의 최대 원격조종 거리는 1km이며, 비행고도는 3m, 비행속도는15~20km/hr이며, 한번 농약을 적재하면 2~3ha(살포량 16L)를 살포할 수 있고 하루에 50~60ha이상 방제작업이 가능하다. 무인헬기가 한번 지나가면서 살포하는 방제작업 폭은 7.5m 정도이며, 작업 시야 확보 및 정밀살포를 위해서 조종거리는 100m 내외가 적당하다.
무인헬기와 방제장치가 국내 기술로 실용화됨으로써 대규모 기계화영농을 촉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농가의 방제작업 노력 및 비용 절감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문의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 김영모 061) 862-7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