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생가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거장 한승원이 태어난 곳이다. 한승원은 1966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가증스런 바다’로 입선하고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할미꽃 군락으로 유명한 한재 아래에 위치한 한승원 생가는 득량만이 바라보이는 작은 어촌이다. 바닷바람 부는 어촌에서 태어난 그에게 바다는 놀이터이자 삶의 현장이었다. 그의 단편 ‘목선’, ‘포구의 달’, ‘해변의 길손’, 장편 ‘그 바다 끓며 넘치며’ 등 한승원 선생의 작품에 유독 바다 이야기가 많은 건 그런 이유 때문일 터다.
회진면 신상1길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