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문화, 지혜의 미래 관광도시 장흥을 만들자
- 작성일
- 2024.10.11 15:58
- 등록자
- 백OO
- 조회수
- 41
활자라고는 읽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 장흥신문이 자본의 힘에 휘말리지 않고 꿋꿋하게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메이저 중앙지마저도 힘든 상황에서 정론직필과 장흥을 살린다는 신념으로 신문다운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장흥지방언론 대표주자 장흥신문을 응원하며 힘을 보태주기를 소망하면서 장흥발전에 유일한 길은 고준위방폐장 유치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왜 한국의 자치단체는 발전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이디어의 소중함도 필요성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장 본인이 아이디어가 없으면 아이디어가 있는 참모라도 찾아야 하는데, 일 잘하기보다는 정당이나 힘 있는 자에게 잘 보이는 것으로 승부하려고 하니, 술 잘 사주는 사람이나 쓰지, 아이디어 있는 부하는 重用하지를 않는다. 한국 정치와 행정이 뒤처진 현실적인 이유다. 가장 아픈 부분이다.
기업은 지혜 어린 전략과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반면, 한국의 공공기관은 정략과 안면과 퍼주기 그리고 규제와 간섭으로만 승부하려 한다.
“순간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팔지 마라(지멘스)”, “수요보다 한 대 적게 팔아라(페라리)”, “누구나 따라할 수는 있지만 누구도 똑 같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아 테스토니)”, “평범한 물건이 비범해지는 것은 상상력 때문이다. 상상력을 실현하라. 그것이 첫걸음이다(레고)”와 같은 그들의 짧은 경구는 우리에게는 신선하거나 경영학 강사들의 말로 들리지만 그들에게는 체화된 상식이다.
이러한 기업 정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백 년간의 열정과 자기반성을 거듭해 이어져 왔다. 우리는 이 지혜를 좀 더 지름길로 배우고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간절한 주장이다.
나는 탈원전 결사 반대운동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독단으로 결정한 만행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수많은 과학자 원자력계 종사자들을 놔두고 탈원전을 결정한단 말인가. 원자력 事故가 나면 원전 근무자부터 죽는다. 요즘 세상에 누가 처자식 놔두고 자기 목숨을 바쳐 일할 사람이 있겠는가? 탈핵 무당들의 말처럼 원자력이 진짜 무서운 것이 사실이라면 억만금을 주어도 근무하지 않는다. 조금만 사실과 과학적 사실을 생각해 보면, 원자력은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실제로는 인체에 거의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다.
원자력 방사선이 건강에 유해하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어찌 60년 가까이 24기 원자로에서 근무하는 수만 명의 근로자 중, 원자력 방사성으로 건강 이상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단 말인가. 세계의 지상낙원이라는 스위스도 원자력발전을 하고 있으며 증설하고 있다.
환경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늘 그러하듯, 다 자기주장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위신을 세우고, 돈벌이와 관련된 이들의 세뇌 전술에 먹혀서 원자력과 방사선을 무서워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 방법도 있듯이 일은 사람에게서 시작하고 사람에게서 끝이 난다. 탈원전 주장론자들이 선무당이었고, 나라 경제를 파탄 낼 정신 나간 자들이었다는 것이 이미 세계는 다 증명하였다.
프랑스 남부 니스와 칸 지중해변에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소피아 앙티폴리스가 있다.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의 벽촌에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유럽 최고 산학 클러스터다.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50여 년 전, 파리공과대학 피에르 라피테 교수가 르몽드지에 ‘과학과 문화, 지혜가 어우러진 문화 미래도시를 만들자!’는 글을 기고하면서 시작됐다.
필자의 이 조그만 글도 장흥군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고준위방폐장을 유치하여 ‘신성장 동력 미래 과학 복합도시 新 장흥건설’의 나침반과 불꽃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지금 한국의 지방은 다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지방으로부터의 반란’을 꿈꾸어야 한다. 수도권과 지방이 경쟁하면서 상생ㆍ협력ㆍ비상하여야 한다. 그 시금석인 일이 미래 선진문명을 이끌어갈 ‘과학기술 혁신 테크노 폴’ 원자력 과학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무현 정권에서 혁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수십 개의 연구기획팀이 프랑스를 방문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지금도 지방의 수많은 자치단체가 소피아 앙티폴리스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절반의 성공도 없다.
박정희 대통령의 과학 입국 꿈이 어린 대덕 과학기술단지를 제외하고는 제조 산업 공장지구에서 한발도 못 나가고 있다.
과학자들이 살고 싶은 세계 초일류의 도시환경을 갖춘 ‘사이언스 파크’는 어느 곳에도 없다.
왜 그럴까? 박정희 대통령만큼의 과학 진흥을 통한 나라 경제발전 비전과 용기, 그리고 열정과 배짱이 없어서다. 장기 투자 개념으로 여기고, 조금 손해 봐도 괜찮다는 자신감이 없어서다. 장흥을 ‘사이언스 파크’로 만들자.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문명을 선도하고, 바이오와 청색 기술로 생태적 전환에 기여하며, 문화 기술에 의한 인본적 전환 3중주가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 지혜의 ABC(Ai Bigdata Cloud) 문명 도시를 건설하여, 22세기 선진문명을, 창조의 기념비적 과업을 장흥군민이 하는 것이다.
고준위방폐장을 유치하여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현금을 지급하고, 주민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지속적인 장흥발전을 위한 국책기관 유치, SOC 및 수소경제 시대를 열고 스마트 인공지능ㆍ바이오 청색ㆍ문화 기술ABC 신산업에서 많은 청년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인구 증가는 필연이다. 장흥군민이 지방으로부터의 반란을 주도한다면, 국토를 옥죄고 있는 지방소멸 해결의 선구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