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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와 소통으로 무너져 가는 농촌공동체를 되살리자.2022-05-18
- 작년 12월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전국 10개 대도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귀농ㆍ귀촌 의향을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 61.6%가 귀농ㆍ귀촌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발표한 2015년 이후 귀농 귀촌 현황을 보면 귀농이 1만 3천 가구, 귀촌이 35만 가구로 36만여 가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경우 자연환경이 좋아서와 농업발전 비전이 53.5%로 다수를 차지했고, 귀촌은 농산업분야 직장 취업 및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가 39.4%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
- 장흥인 故송기숙 선생님과 군 문화예술을 생각하며2021-12-09
- 장흥인 故송기숙 선생님과 군 문화예술을 생각하며 장흥군청 문화관광과장 이인흠 우리 주변에는 늘 죽음이 함께한다. 가족과 친척, 직장동료, 지인 등의 죽음 등이 그렇다. 최근에는 역사에 이름이 기록된 이들의 죽음도 있었는데, 그 역사적 인물들의 상반된 삶의 궤적을 생각해 보았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새삼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민중의 피를 재물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과 노태우 등이 죽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5.18 때 하반신을 잃은 피해를 입었던 이광영 씨의 죽음이 있었고, 또 ..
- 여객선이 멈춘 장흥 노력항, 고등어 선망어업선단 유치로 돌파구 찾자2021-10-20
- 여객선이 멈춘 장흥 노력항, 고등어 선망어업선단 유치로 돌파구 찾자 우리나라의 고등어 시장의 90% 이상이 부산공동어시장이 유통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장흥이 그 유통 구조의 일부를 전남에 유치하여 장흥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면 소멸되어 가는 장흥을 길이 흥할 장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제주도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여객선의 등장으로 한때는 오렌지호의 명성이 자자하여 전국에서 배 타고 제주로 가는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로 인하여..
-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을 위한 주민의식 함양 필요2021-10-15
-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다투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 아파트층간소음은 내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처럼 최근 들어 감각공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감각공해는 사람이 감각 기관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생활활동과 밀접한 공해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동시에 유발하며, 소송이 뒤 따르기도 한다. 소음공해, 진동공해, 악취공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
- ‘위드 코로나’ 비대면 디지털 소통 시대2021-10-13
- 최근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데이터, 5G 등 첨단기술의 혁신적 발전으로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접어들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추진 체계 구축과 기술 혁신을 위한 규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법률의 제명을 변경하여 2021. 6. 10. 시행하였다.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정보 격차 해소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근거와 교육의 시행을 법에 명시하고 있듯 정보 취약계층의 현실적인 ..
- 내 마음속 「코로나 블루(우울)」 극복하기2021-10-13
-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갑작스러운 전쟁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어 간다. 처음에는 예전에 경험한 바이러스처럼 좀 유행하다가 물러가겠지 했다. 우리의 삶을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과 완화가 반복되면서 평범하던 일상은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며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한 코로나19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생겨 났다. 그런 만큼 그에 빗댄 신조어들도 생겨 났다. 코로나 블루(우울)도 그중 하나다. 코..
- 농촌 인구 감소 해결은 교육에 있다2021-07-22
- 농촌 인구 감소 해결은 교육에 있다 농촌 인구 감소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지방 소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4월 출생아 수는 70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가 감소했고,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1,4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무려 2배에 이르고 있다. 또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지방의 인구 유출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의..
- 내가 달리기를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2021-07-21
- 내가 달리기를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 이 글의 제목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마라톤에 관한 에세이 에서 빌려 썼다. 하루키 역시 ‘레이먼드 카버’의 에서 빌려 썼다. 전문 러너도 아닌 내가 달리기를 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지만 달리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마라토너 못지않기에 이를 십분 고려하여 읽어 주면 고맙겠다. 아침마다 탐진강을 따라 달린다. 의지가 빈약해 달리는 일이 한 번도 쉬운 적은 없지만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달리기에 재능은 없지만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끈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전에 달리..
- 군민과 2030세대 공직자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상생의 군정을 꿈꾸며!2021-07-12
- 군민과 2030세대 공직자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상생의 군정을 꿈꾸며! 장흥과 첫 인연을 맺은 2030세대 공직자들이 디자인하고 만들어 갈 장흥의 희망찬 미래 행정을 떠올려 보며, 실무 주역이 된 2030세대 공직자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군 행정에 자유롭게 개진되고 그 풋풋한 지혜들이 새롭게 디자인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우리 장흥은 산세가 수려하고 온화하여 그 기운을 받아 군민들 또한 정이 많고 타 지역에서 온 이주민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지 않고 정을 베풀며 오순도순 함께 어울려 정겹게 살아가는 고장입니다..
- 문림의향, 회진의 과거에서 미래를 그리다2021-07-12
- 문림의향, 회진의 과거에서 미래를 그리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의 기포지이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이청준, 한승원 작가를 배출한 곳. 바로 정남진 장흥의 남쪽 관문인 회진면이다. 회진면은 인구 3천여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과거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역사·문학 정신이 깊게 배어 있는 곳이다. 현재 장흥군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4메카·4시티 도약을 추진 중이다. 그중에서도 문림의향은 스포츠, 문림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의 주요 과제다. 회진면 역시 ‘문림의향 장흥’의..
- 『정남진 장흥한우』 위상 및 가치 제고 방안2021-07-12
- 『정남진 장흥한우』 위상 및 가치 제고 방안 - 이제는 고급육(肉) 브랜드 육성으로 나아가야 할 때 불과 1년 6개월 전 축산사업소 명품한우팀에서 근무하기 전까지는 장흥군 한우 사육두수가 전남 1~2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장흥군에서 출하된 한우가 전남에서 손꼽히는 고품질(1+등급 이상 비율) 한우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한우산업은 장흥군 소득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실질적인 대표 품목(1,828농가·55,936두/2021. 6. 10. 기준)이다. 2020년 축산업 조수익은 ..
- 보고 싶GO 가고 싶GO 머물GO 싶은 유치면으로 가자GO!2021-06-22
- 2021년 1월 1일은 유치면에 면장으로 첫 발령 받은 날! 2020년의 마지막을 아쉬워한 듯 밤새 새하얀 눈이 유치면에도 7Cm 넘게 쌓여 도로와 농로에 제설 작업이 절실했다. 제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눈길을 헤치고 이장자치회장님과 직원들이 모두 나와 2개조로 나누어 작업에 나섰다. 마을 곳곳에 제설 작업을 마치고 신덕마을에 오를 때쯤 2021년을 알리는 첫 해가 떠올랐다. 온 산을 감싸고 있는 하얀 눈 위로 햇빛이 쏟아지며 찬란한 설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얼마 만에 보는 비경인지….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감탄하며 유..
- 휴일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직장2021-06-22
- 몇 년 전 해외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에 가이드가 여행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행이 즐거운 이유가 뭘까요?” 여기저기서 다양한 답이 나왔다. “재충전의 시간”,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견문을 넓히다” 등등 어디서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대답들이 나왔다. 그러자 가이드가 말하길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돌아갈 수 있는 집이 있어서입니다”라고 하는데…가볍게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참 단순한 대답이 이상하게도 내 머릿속에는 무슨 철학적 문구처럼 계속 맴돌았다. 요즘 직장인들은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