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쓰레기매립장 소각행위부터 단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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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에서는 겨울철 무단 소각행위를 단속한다고 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쓰레기를 소각하면 위법이고 장흥군 위생매립장에서 소각하면 합법인가요?
어제(11월 10일 오후 2시30분경) 환경연합 사무실로 위생매립장에서 검은연기가 태산같이 나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꽃동네 위생매립장으로 출동하여 확인결과 많은 쓰레기를 소각로도 아닌 매립장 노천에서 그냥 소각시키고 있었습니다.
장흥군 위생매립장은 말 그대로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매립하는 매립장으로 허가난 곳이지 소각장으로 허가난 곳이 아닙니다. 검은연기를 보건데 그냥 일반쓰레기가 아닌 폐타이어, PVC 등 지정폐기물인데 쓰레기 행정을 집행하고 매립장을 운영하는 장흥군에서 불법 소각을 하면서 일반인이 소각행위를 하는 것은 단속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특히 현장에서 환경산림과에 전화를 하여 조치를 취해 줄것을 부탁하였으나 30분이 넘도록 기다려도 아무도 출동하지 않고 쓰레기는 계속 타고 있었습니다.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는 근절되어야 하고 철저한 단속을 해야하지만 장흥군부터 모범을 보이는 가운데 단속행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장흥군 위생매립장에서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가 자행될 때에는 관계기관에 장흥군을 고발하겠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는 곳을 살펴보니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하고 있던데 주민들이 애써서 하고 있는 분리수거가 무색합니다. 주민들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수거를 해가지 않으면서 매립장에서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함께 매립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해주면 이를 사료화 또는 퇴비화 등을 하여 침출수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 분리수거 취지에 부합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악취, 침출수 문제도 심각하다고 사료되오니 조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흥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