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냄새가 좀
- 작성일
- 2000.12.09 14:33
- 등록자
- 임OO
- 조회수
- 3241
문병길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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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알리기 민방위 교육을 끝내면서......」내용은 다 좋은데
이중에서
이 부문은 어째 냄새가 좀 나는데,
--즉,
"민선 이후 장흥모습
>풀뿌리 민주주의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1995년에 부활된 지방자치제는 준비부족과
>노하우가 없어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문
>제점이 노출되었지만 우리 장흥지역은 김재종군수의
>40여년에 걸친 풍부한 행정경륜과 두터운 인맥을 활
>용함과 동시에 온군민과 공직자가 혼연일체되어 최
>선을 다한 결과 살기 좋은 지역과 생활여건 좋은곳
>부문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우수하게 군정을 펼쳐나
>가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일러줬다."
는 것은 어째 냄새가 좀 나요.
지금 장흥은 어떤가.
향우들이 성금을 모아 보내 건립한 충효회관을 유림회관으로
고치더니 이제 그것도 경매에 붙여졌다고 하고,
항공대학은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하고,
그 흔한 문화축제 하나 만들지 못했고,
지역경제는 갈수록 위축되고,
젊은이들은 하나 둘 도회지로 빠져나가
이제 인구 겨우 5만4,5천명 정도에 불과하고,
여기저기서 부도만터져 백병원도 문을 닫고
남해 연안의 바다는 간척개발 등으로 갈수록 망가지고 있는데
어디 무슨 민선 이후 장흥이 그라고 달라졌다요?
제암산은 보성의 진산이 되어버렸고
매생이는 해남, 강진 것이 되어갈 판이고
서편제는 보성에게 빼앗겨버린 듯 하고,
장흥대학이 남도대학으로 교명변경해도
그 누구 한사람 벙긋하지 못했고
(담양대학은 지금도 여전히 휘황찬란하게도 담양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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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아부하려는
눈이 아닌 진실한 군민의 한 사람의 눈으로
대답 좀 해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