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말에 신경 끄시고...수고 많았지요.
- 작성일
- 2001.01.05 08:56
- 등록자
- 반OO
- 조회수
- 3210
장흥군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오.
올해는 우리 모두 지발 더 잘 살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야 하지 않겠어요. 나라도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올 한해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봅시다. 우리 장흥도 더욱 발전되어야 우리군민들도 잘 살테니까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지 않앗습니까.
그런데 임마위씨, 이장도 아닌 반장이 하는 그런 소리에 귀 아파하지 마시오. 반장이 이장이 못돼 늘 불평불만이고, 말에 가시가 좀 잇어 그런디, 이해하시오, 반장이 '본 사람마다 식상을 하고 혀를 찻는데 침묵 하신다니 듣던중 반가워서요.그좋은 식견을 우리 장흥과 나라와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게 쓰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하는 말 말입니다.
우리 군민들 중에서도 그 동안 임마위씨의 말에 전적으로 찬성도 하고 통쾌하다는 사람도 많았구만요. 아마 반장같은 사람은 몇사람에 불과하지라우. 우리 군을 위해 좋은 말 많았지아우.
그러니 또 괜히 식식꺼리고 덤벼들지 마시고, 그런 양반들 소리는 동냥치 소리였다고 생각해버리시오. 그리고 완전히 침묵해버리면 우리들이 심시하지라요.가끔씩은 방문해주시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라고, 반장 이 사람, 뭘 그라고 달랑 나서서 그라고 말을 해 버린가. 기양이면, 좋은 게 좋다고, 그냔 그런 논쟁이 이어지지 않아서 반갑다고만 할 것이지,에끼 이사람. 으디 자네 이장이나 한 번 해 묵겄는가. 그라고 속이 빈뎅이 속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