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님께서 조용하지 못한 주범으로 유독 임마위님과 리장님을
지목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두분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않는 비암이었고, 최소한 문림의향의 수준을 지키려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논리라고 표현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의 치졸한 시비,
전개되는 과정이 문림의향의 일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목불인견의 조잡함을 대다수 분을 대신하여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삿갓님은 이런 문림의향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무리와 가까이
서있는 분입니까 ?


왜 먼저 때린 사람은 거론하지 않고, 때리는 것은 나쁘다고 말리고
지적한 사람이 시끄러운 것입니까 ?


자신의 균형감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새해에는 이러지 맙시다.


할말은 당사자에게 당당히 하고 숨어서 돌팔매질하는
비열한 짓거리는 하지 맙시다.


그것이 새해를 여는 삿갓님의 첫글 첫마음을 구태로, 사심으로
오해하지 않는 길일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