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기 힘든 길...
- 작성일
- 2001.03.31 13:09
- 등록자
- 해OO
- 조회수
- 2577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온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공기두 좋구 장구경구 좋구...
서울에서 오시는 손님들도 참 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장흥읍을 돌아다니다 보면 차도는 있는데 인도가 없더군요.
미래아파트에서 뉴마트있는 그 부분까지만 인도가 있는거 같아요.
돌아다니다 보면 도로끝쪽에 세운 차때문에 본의 아니게 차도로 길을 걷게 되는데 가끔 차들때문에 놀라곤 합니다.
경적을 갑자기 울린다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신경질을 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어쩔수 없이 차도로 다닌건데...
그럼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길로 다녀야 한다는 겁니까?
또 장흥읍에서 우체국 가는 길중에 다리가 끝나는 부분은 꽤 복잡하게 되어있는데 신호등이 없어 길을 건널때 난처합니다.
어떨땐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길을 건너곤 합니다.
가끔 사고가 날까봐 걱정도 됩니다.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이 다니기 편한 길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 좋은 장흥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