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 우리의 스승
- 작성일
- 2001.04.24 12:22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2583
산산산 우리의 스승
김 재 인. 2001. 4. 23.
아! 산
저 연분홍빛으로 붉게 물들어오는 산을 보라
어제는 갈색옷 오늘은 흰 백색옷 내일은 초록에 모레는 연분홍
그대는 태고 이후 계속이로데
언제나 우릴 감사주던 그대로이로다
우린 날이 저믐같이 변해 가건만
그대는 오늘도 새로운 옷으로 우리를 감싸는구나
그대를 바라보면
저 높이 나르는 솔개도 부럽지 않았네
그대를 바라보노라면
노도와 같이 흘러가는 저 강물도 두렵지 않았네
山
山 山 山 山
山山 山山山 山山
그대는 우리의 꿈을 키워 주었으며
암울해 보이는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을 갖게 하였네
우리의 스승 산
그대는 침묵하여도
그대가 눈을 감고있어도
우리는 알고 있네
그대가 우리게게 무얼 말하는지...
그대는 그곳에 영원하여라
우리가 잠시 외도를 하고 돌아 올지라도
그대는 그곳에 영원하여라
내 오늘 잠시 멀리 와 있어도
그대가 태워주던 무등을 오늘도 기억하노니
이제곳 그대를 찾으리라
산이여 꿈이여 희망이여
그대는 그곳에 영원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