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평장리
- 작성일
- 2001.05.12 22:20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2641
평장리는 아빠의 고향이며 내가 태어난곳이다
7살까지 오가며 살았지만 여러가지 기억이 남아있다
고등학교 다닐때 혼자 내가 태어난 집에 가본적이있다
친척도 없고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난 정확하게 찾아갔다
그때 생각하기를 언제 또 와볼수 있을까 했는데
내일 아들과 함께 찾아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이고 기쁘다
외가가 있던 장동면도 갈것이다
5남매중 나만 그곳에서 태어나서일까 할머니 영향을 많이
받아서일까 나이가 먹을수록 사투리를 쓰는것같다
이십몇년을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살았지만
마음의 고향이 있다는것은 행복한일이다
나의 탯줄이 그곳에 묻혀있다는것이..... .
탐진강줄기,평장리입구에 있던 대나무숲이 아른거린다
아직은 어린아이지만 엄마의 고향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이 보고 느끼고 새겨서 돌아올것이다
평장리를 생각하며
SUN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