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을 유용하게 활용합시다
- 작성일
- 2001.06.15 17:45
- 등록자
- 내OO
- 조회수
- 2509
네티즌 여러분!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참여하여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건전한 문화공간 입니다.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내용은 그 사실여부를 떠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을뿐 아니라 그 소속기관 및 단체에 대하여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 홈페이지는 우리지역뿐만아니라 전국의 네티즌이 열람할 수 있는 무한공간 입니다.
특정사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아니고 답변을 구하거나 특정인에 대한 잘못, 비리, 개선요구사항에 대하여는 "군수에게 바란다" 또는 "민원상담"등을 이용하거나 비리가 있는경우 사버기관의 고발창구를 이용하면 게재자의 주소와 성명이 확실한 경우 답변은 물론 처리결과까지 답변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당한 요구사항, 불편사항, 부당한 대우로 인한 피해 등을 접수하기 위한 별도의 창구가 있음에도 정작 자기의 신분을 숨긴채 자칫 특정기관, 단체가 그러는 양 비춰질 수 있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행위를 자제하여야 하겠습니다.
개인간의 문제는 각자의E-mail을 통해 격론을 벌일 수 있는데도 공개된 무한공간을 이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을 개설한 장흥군 또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자유게시판 상단에 타인을 비방하거나 상업적 게시물은 삭제한다고 명시해놓고 왜 그냥 방치하는 것입니까?
언젠가 신문에서 타인비방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경우 게시자는 물론 그 내용을 지우지 아니한 경우 그 사이트 개설,운영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이 비실명으로도 게재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남을 비방하거나 지역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의 글을 낙서판과도 같은 자유 게시판에 올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무리 사이버문화시대라고 하지만 실명도 밝히지않은 체 비난성의 글을 열린 공간에 게재하는 비신사적인 사람의 글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문득,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정조만을 보호한다"는 명 판결문이 생각 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입니다.
장흥을 사랑하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