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 공무원에 대한 선전 포고
- 작성일
- 2001.06.23 17:47
- 등록자
- 다OO
- 조회수
- 2470
서울에서 비보가 접수되었습니다.
행자부는 드디어 권력의 칼을 뽑았습니다.
●차봉천(전공련위원장), 김영길(경공련대표), 이용한(부공련대표),
고광식(전공련사무총장) ▶ 구속수사
●한석우 전공련부위원장 등 부위원장급 8명 ▶ 불구속수사
●강인태 경공련사무처장, 창원직협회장, 마산직협회장 ▶파면
●부산.경남 30개 단위직협회장 ▶ 각기관별로 중징계후 결과 보고
●기타 단순가담자 참여자 ▶ 경징계
이와관련, 제안합니다.
경공련 및 부공련에서는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제 2선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을 하여야 할
것이며, 지역공대위와 연계하여 대정부 압박을 가일층 전개하여야 할 것이며,
구속당사자는 차기 집행부 구성 이전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긴급체포에 대비하여 은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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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위직협 및 사이버 활동가들은 오늘의 행자부 작태에 대하여 각언론사, 시민단체
각기관게시판 등에 이의 부당성을 널리 알려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본 글을 게재하여 주실 것을.....
정부는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요구하는 90만 공무원에게 선전포고를 하려
하는가?
공무원노조에 대한 대다수 공무원들의 열망을 귀담아 듣지 않고 심지어는 공영방송에서 개최되는
토론회 조차도 자신의 빈약한 논리가 들통이 날까 두려워 나오지 않는 자들이 사법처리 운운하는
것은 가소롭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노사정위원회에서의 논의 운운하나 행정자치부가 언제 노사정위원회에서 공무원노조
도입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한 바 있는가?
오히려 지난 노사정위원회 노사관계소위원회에 전공련 임원에 대한 의견개진이 있을 때
행자부에서는 공식적인 출장처리를 막은바 있으며, 당사자인 행자부의 출석을 요구했을 때 전공련의
불법단체 운운하면서 함께 참석할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회피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정책관료들의 구시대적이고 비민주적인 운영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며 공무원노조 도입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래 칠태면 한번 쳐보아라!!
치면 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강철처럼 90만 공무원동지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시작되었다.
불법운운하기 전에 너희들이 말잘하는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어 보지도 못한체 정당한 요구를
주장하는 전공련 지도부에 대하여 사법처리및 중징계로 대응한다면 우리는 단호히 너희들을
상대로 우리의 깃발을 올릴 것이다.
더이상 무모한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다시한번 90만 공무원들의 염원과 열망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동지여러분!!!
우리의 지도부가 탄압의 칼날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지도부를 지켜낼 때 우리의 진정한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공무원노조는 건설
될 수 있습니다.
우리옆의 회장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시다.
그리고 함께 합시다!!!!
전공련 사수!!!!
공무원노조 건설!!!
구시대적이고 반민주적인 행자부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