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은 다 껌이다.
- 작성일
- 2001.07.16 11:04
- 등록자
- 리OO
- 조회수
- 3098
리장다껌입니다. www.rijang.com
삼류 코미디, 이류 풍자 문학,
일류 사이비 언론을 지향하는 리장다껌입니다.
리장다껌은 객관성 확보를 생명으로 삼는 언론사가 아닙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기록될 가치가 있습니다.
풀 한 포기, 구겨진 빈깡통 하나에도 내력이 있고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리장다껌은 그런 것들, 그런 사람들의 살이에 대해 함부로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도 표준말의 형태가 아닌 이 나라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방언들을 사용하여, 그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에 주력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리장다껌은 팔도강산에 살아있는 말들을 모아
우리말 사전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 우리네 부모들이 사용하였던 말들,
이 말들이 바로 우리의 언어입니다.
뉴스란 사회 지도층이랄 수 있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바로 당신의 일상이 뉴스입니다.
우선은 힘이 미치지 못하여 전라도판 리장다껌을 선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을 수 있다면
경상도판 리장다껌, 황해도판 리장다껌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팔도의 사람들이 '지금 겪고 있는 일들이' 리장다껌이라는 공간에서 하나로 모일 것입니다.
살아있는 일상, 더 가까운 고향 소식, 지금 전국에서 소통되는 말들이 이룬 큰 강을 꿈꾸는
리장다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