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를 부끄러워 하라..
- 작성일
- 2001.07.27 08:59
- 등록자
- 박OO
- 조회수
- 2449
정부(청와대)는 수구반동 탱자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내에 공무원 노조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궤도 수정을한것 같다
수세에 몰린 정권이 내년 선거를 의식해 최대집단이며
국가의 최후의 보루인 공무원들에게 추파를 던진다고
할수도 있겠으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부산경남이 중심이 된 전공련의
가열찬 투쟁과
국제사회의 줄기찬 권고와 강요에 못이겨
공무원 노조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우리 호공련 동지들은 무엇을 하였는가
우리는 무임승차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싶다.
정권의 태생지 였다고 말한다면 한나라당의 공무원노조
반대 당론(?)에 일침을 가하는 의미에서 라도
이제는 목숨을 걸고 투쟁해야 할 것이며
결성된 조직이 적고 발전연구회의 기승등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용기가 없음에 정신무장이 되지 않았음에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책망해야 할 것이다
공무원 노조는 역사의 명령이요 시대적 소명이다.
그런데도 정치권과 고위관료들은 아직도 우리 하위직
공무원들을 자신들의 노리개로 생각하는 착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 아둔한 자들은 곧 역사의 대리인인 공무원 노조로
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특히 공무원노조와 아무상관도 없는 경제를 연관시키며
시기상조니 하는 망언과 작태를 서슴치 않으며 국민여론을
오도하는 한나라당은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90만공무원들의 염원인 공무원 노조는 조만간 허용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노동2권만으로 만족할수 없다.
우리가 여기에 안주한다면 팔과 다리가 송두리채 잘린채
눈만 멍하니 뜬 송장과 다름없다 할 것이다.
또한 노조라는 용어는 사용할 수도 없으며 특별법으로
제정한다니 이는 무슨 말인가.
호공련의 동지들이여!!
공무원이 노동기본권을 향유함은 천부인권을 누리는 것일 뿐이다.
정부가 공무원 노조를 허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타지역 공무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다.
이제 완전한 노동3권을 보장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호공련의 몫이다
호공련이 창립되었다.
무엇이 두려우며 우리의 앞길을 막을자 누구이더냐.
한명이어도 좋고, 백명이어도 좋고, 천명이어도 좋다.
우리 28일 부산의 하늘아래에서 마음껏 목청을 높혀보자.
더이상 5.18 민주영령과 선배들께 죄를 짓지 말자
공/직/사/회/개/혁/공/무/원/노/동/기/본/권/쟁/취/
공/무/원/도/노/동/자/다/노/동/3/권/보/장/하/라/
추신 : 나의 피와 살인 직협(조직)을 생각하기에 앞서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는 자들은 대오각성하라
언젠가 심판의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