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고향은?-언론이 보는 장흥군!
- 작성일
- 2001.09.10 13:42
- 등록자
- 메OO
- 조회수
- 2180
●광주전남 자치단체장 판공비 접대비는?
장흥군은 1억1천 954만원중 7천693만원으로 66%
<전남일보(2001. 09.08)>
광주.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집행내역 중 접대^연회 성격의 간담회 경비가 다른 항목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7일 국회 행자위 소속 전갑길 의원(광주 광산)등에게 제출한 `자치단체장 판공비 집행내역'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 현재까지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 23명이 사용한 판공비는 23억6천500만원으로 이중 39%인 9억1천544만원이 간담회 등 식대비용으로 지출됐다.
전남도를 포함 22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지난 99년에는 기관운영 및 시책업무추진비로 사용한 44억8천600만원 중 34%인 15억1천800만원을 간담회 등 식대로 지출했으나 지난해는 45억2천100만원의 사용금액중 41%인 18억5천100만원을 집행, 전년대비 7%정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중 9.3%로 가장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인 장흥군의 경우 김재종 군수의 판공비 집행액 1억1천954만원 가운데 66%인 7천693만원을 간담회 등 식대로 사용했으며 격려 및 성금 2천310만원, 기념품 구입비로 1천549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경만 전남도지사는 올 판공비 집행액 2억141만원 가운데 31%인 6천231만원을 간담회 등 식대로 사용했으며 격려 및 성금 5천616만원, 기념품 선물비 5천266만원 등을 집행했다.
고재유 광주시장도 올해 기관운영 및 시책추진 등 판공비 예산으로 2억8천737만원이 책정됐으나 현재까지 기관운영비로 7천262만원, 시책추진비로 8천12만원 등 1억5천27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나석주 기자
●광주·전남 재정자립도 꼴찌 여전
장흥군, 9.3%로 전국 최하위
<전남매일/2001.8,10>
광주·전남 시·도는 물론 전남도내 일선 기초자치단체들의 2001년도 재정자립도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001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현황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재정자립도는 59.5%로 전국 6개 광역시 중 꼴찌를 차지했는데 이는 시세가 비슷한 대전시의 74.9%나 광역시승격이 채 2년도 안된 울산의 76.4%보다도 무려 15%이상 낮아 열악한 재정형편을 반영했다.
자치구별 자립도도 동구 37.6, 서구 33.9, 남구 23.3, 북구 31.5, 광산구 31.0%로 전국 자치구평균 45%에 10%이상 뒤졌다.
전남도의 경우, 14.7%로 역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맴돌았는데 이는 전국평균 3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장흥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불과 9.3%에 그쳐 경북 봉화군의 9.9%와 함께 한자리수 재정자립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자립도가 94.9%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71.4%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라북도 역시 18.5%로 광주·전남과 함께 나란히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정정룡 기자 jjyong@chunnam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