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련" 출범
- 작성일
- 2001.12.19 11:48
- 등록자
- 오OO
- 조회수
- 1389
"내부결집과 역량 강화로 노조 출범 대비할 것"
이수영 기자 lee9899@lycos.co.kr
전남련은 이날 오후 6시 전남 광양에 위치한 근로자복지회관의 창립식에는 전공련 소속 영호남 직협 회장단과 출범하는 전남지역 7개 단위직협 대의원을 비롯, 100여 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전남련의 닻을 성대히 올렸다. 여수직협 정책실장이며 전남련 사무처장인 염동필(45)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식은 참가한 각 단위직협 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민중의례,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임시의장 선출 및 운영규정 제정, 정·부대표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은 "그 동안 호공련(호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이 광주와 전남지역을 대표해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수고했으나 오늘 전남련이 출범함으로써 내년 3월24일 있을 전공련의 노조 출범에 힘을 싣게 됐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뒤 이어 연대사에 나선 심경섭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지금의 전교조는 15년 전인 지난 86년 전국교사협의회를 창립해 갖은 탄압이 있었지만 합법화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여러분도 기필코해 낼 것으로 믿으며, 전교조 전남지역 8천2백여 명의 조합원들도 전남련과 함께 꾸준히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선출된 민점기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시군직협 간 연대강화와 직협 활성화 ▲공직사회 개혁과 깨끗한 봉사 실현 ▲공무원노조 건설에 매진과 함께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피하지 않고 맞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대 선출직 전남련 임원에는 대표에 민점기 광양직협 회장이,부대표 3인에 정관범(완도직협 회장)▲채승연(순천직협 회장)▲김종운 나주직협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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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남련이 창립하게 된 경과 보고다. 전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창립경과 보고 ▲2001. 5. 2 호남지역직장협의회 회장단 회의(광주 동.서.북.광산구, 전남 순천.광양시)호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창립에 뜻을 모으다 ▲2001. 7. 9 2001년 6월 9일 "창원 결의대회" 개최를 빌미로 전공련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등 탄압을 계기로 연합 결성의 뜻을 확정하다. ▲2001. 7. 18 광주광역시 북구청 직장협의회 사무실에서 호공련 창립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준비위원장에 최종수(광주서구 직협회장), 준비위원에 반명자 외 12명을 선임하다. ▲2001. 7. 24 광주 서구청 직장협의회 사무실에서 창립준비위원 및 각 직협회장이 모여 준비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2001. 7. 26 광주 북구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호공련을 운영하여 오던중 광주와 전남의 행정여건의 상이함과 전남지역 시.군직장협의회가 잇따라 설립됨에 따라 ▲2001. 11. 16 강진군 민원봉사실에서 호공련 상임집행위원회를 개최, 호공련을 해산하고 광주련과 전남련으로 분리 창립하기로 의결하였으며, 전남련 준비위원장에 광양직협 회장 민점기와 이용진외 15명을 준비위원으로 선임하였다. ▲2001. 11. 24 구례군청소년수련원 호공련 대의원 총회에서 호공련 해산 및 청산을 의결하였고 ▲2001. 11. 25 전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2001. 11. 29과 2001. 12. 6 해남과 순천에서 2회에 걸쳐 준비위원 모임을 개최하여 규약제정 및 창립일정을 확정하여 ▲2001. 12. 18 광양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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