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공무원을 폭행한 서종대 여수시의원은 자진사퇴하라
- 작성일
- 2001.12.24 09:04
- 등록자
- 전OO
- 조회수
- 1489
(성명)공무원을 폭행한 여수시의회 서종대 의원은 자진사퇴하라
지난 12월 21일 오후 12:30경 여수시의회 서종대 의원이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을 폭행한 만행에 대하여 전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전남련) 3,500여 회원은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강력히 규탄한다.
주민숙원사업 공사장에서 통장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종대 시의원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은 그동안 서 의원이 공무원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며,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고도 충분하다 할 것이다. 특히 안하무인격인 태도로 공무원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한 작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폭행에 상응하는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전남련은 서 의원이 과거에도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기자를 폭행하였고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된 전례가 있음을 주시하며, 금번 폭행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상습적인 폭행으로 간주하면서 총력을 다하여 단호히 대처 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또한 여수시직협의 22일자 공개사과요구와 질의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순간적 흥분으로 감독공무원을 손찌검" "일말의 가치가 없는 허위" 운운하는 변명문을 게시한 서 의원의 뻔뻔하고 한심한 작태를 접하면서, 전남련의 전 회원은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밝힌다.
1. 서종대 시의원은 여수시청 공무원에게 수차례 폭행하여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안겨준 데 대해, 피해 당사자 및 전라남도 전 공무원에게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라.
1. 여수시의회는 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지역민에게 상처를 안겨 준 서종대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제명 조치하라.
만약 이러한 지극히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남련은 90만 공무원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히 대처 할 것임을 거듭 밝혀두는 바이다.
2001. 12. 23
전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