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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물축제 현장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말씀드립다.
- 작성일
- 2024.07.29 18:27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1171
27일에 장흥물축제 다녀온 관람객입니다. 현장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이렇게 민원 남깁니다.
저는 오전에 물축제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계시던 관람객 분들과 함께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대기 인원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 계시던 씨큐 분들께선 저희 주위에 계셨고, 중간중간 대기 장소를 옮겨달라, 언제부터 객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등등의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통 과정에서의 잦은 번복과 씨큐님의 퉁명스러운 말투에 저를 비롯한 대기 중이던 분들 사이에서 약간의 불만이 나왔지만 잘 모르실 수 있고, 여기서 부딪혀봐야 서로 힘들기만 할 게 분명하기에 대기 중이던 인원들끼리 서로 다독이며 진정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전 10시 반이 지났을 즈음에 대기 중이던 인원들을 무대 앞 객석에 들여보내주셨고, 저희는 자체적으로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씨큐 분들의 안내에 따라 객석으로 입장했습니다. 객석 안에는 빨간 선으로 내빈석을 구분해둔 상태였고, "이 선 바깥으로 앉으세요" 라는 말씀에 그 선 밖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현장에 있던 관람객 분들께 뒤로 가라고 말씀하셨고, 저희는 여러번 "여기 앉아도 되나요?" 라고 여쭤본 후에 자리를 잡은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이동하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당황하며 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옮기는 중에도 현장에 계신 씨큐 분들과 관계자로 추정되는 분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다시 줄을 서서 대기했고, 여러 번 씨큐 분들께 여기서부터는 앉아도 되는 것인지, 어디까지 가능한지 여쭤보았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인지라 질문이 반복되자 씨큐 분들은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셨고, 저희는 무례한 대응을 계속 들어야 했습니다.
어찌저찌 상황이 일단락 된 후, 자리에 앉은 저희는 씨큐 분들께 본공연 진행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당시 현장엔 내빈석이라는 이름으로 비워진 좌석이 약 17줄이었고, 개막식 이후, 즉 개막식 본공연 때는 내빈 분들께서 자리를 비워주시니 그 후엔 앞자리로 들어가게끔 하겠다는 씨큐 분들의 말씀에 객석 구조상 옆에서도 관람객 분들이 들어와 질서가 무너질 것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저희)부터 들어가게 해드릴게요" 라는 추상적인 답변만 주시는 씨큐 분들께 질문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고, 계속되는 질문에 결국 씨큐 분께선 짜증을 내시며 "민원 넣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의 없는 답변과 무례한 태도에 많이 당황스럽고 어이도 없었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이니 그럴 수 있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다시 친절하게 우려되는 사고를 설명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아티스트를 들먹인 협박, "사고나면 당신들 책임이에요" 라는 본인들의 책무를 져버린 발언, 우리들 얼굴 기억한다는 협박성 발언, 관람객에게 나가라며 언성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감정 상한 채로 객석에 앉아 대기를 하던 중 주위를 둘러보니 저희가 우려했던 대로 객석 옆쪽엔 하나 둘 관객분들이 줄을 서고 계셨고, 그 모습을 본 저희는 옆에 계시던 씨큐 분들께 통제 좀 부탁드렸지만, 역시나 "알아서 할게요","군청에 민원 넣으세요" 등의 답변이 돌아왔고, 오전부터 대기를 하고 있던 저희들은 우리끼리라도 조심하자, 몸 챙기자, 라고 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었습니다.
우려 속에 개막식은 시작했고, 태국 송크란 전통공연을 하던 중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연 중, 내빈 분들께서 점점 자리를 비우시자 객석 옆쪽에 줄을 서계시던 관람객 분들께서 객석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하셨고, 어느새 객석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 씨큐 분께선 씨발새끼, 씨발놈아, 개새끼들아 등의 비속어를 사용하시며 관람객 분들께 무력을 행사하시고 무작정 나가라고만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밀려들어오는 사람들에 밀쳐지며 욕설과 고함을 듣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습니다.
여름 대표 축제, 세계로 나아가는 축제,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는 축제로 홍보하시더니, 실상은 사람을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계시는 분들이 되려 관객에게 협박과 욕설을 쏟아내는 축제였습니다.
이 민원을 통해 바라는 건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직무유기한 씨큐 업체 공개. 둘째, 공식적인 사과문.
8월 4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선 더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가능한 빨리 공식 입장이 나올 수 있기를 요청 드립니다.
저는 오전에 물축제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계시던 관람객 분들과 함께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대기 인원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 계시던 씨큐 분들께선 저희 주위에 계셨고, 중간중간 대기 장소를 옮겨달라, 언제부터 객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등등의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통 과정에서의 잦은 번복과 씨큐님의 퉁명스러운 말투에 저를 비롯한 대기 중이던 분들 사이에서 약간의 불만이 나왔지만 잘 모르실 수 있고, 여기서 부딪혀봐야 서로 힘들기만 할 게 분명하기에 대기 중이던 인원들끼리 서로 다독이며 진정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전 10시 반이 지났을 즈음에 대기 중이던 인원들을 무대 앞 객석에 들여보내주셨고, 저희는 자체적으로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씨큐 분들의 안내에 따라 객석으로 입장했습니다. 객석 안에는 빨간 선으로 내빈석을 구분해둔 상태였고, "이 선 바깥으로 앉으세요" 라는 말씀에 그 선 밖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현장에 있던 관람객 분들께 뒤로 가라고 말씀하셨고, 저희는 여러번 "여기 앉아도 되나요?" 라고 여쭤본 후에 자리를 잡은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이동하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당황하며 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옮기는 중에도 현장에 계신 씨큐 분들과 관계자로 추정되는 분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다시 줄을 서서 대기했고, 여러 번 씨큐 분들께 여기서부터는 앉아도 되는 것인지, 어디까지 가능한지 여쭤보았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인지라 질문이 반복되자 씨큐 분들은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셨고, 저희는 무례한 대응을 계속 들어야 했습니다.
어찌저찌 상황이 일단락 된 후, 자리에 앉은 저희는 씨큐 분들께 본공연 진행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당시 현장엔 내빈석이라는 이름으로 비워진 좌석이 약 17줄이었고, 개막식 이후, 즉 개막식 본공연 때는 내빈 분들께서 자리를 비워주시니 그 후엔 앞자리로 들어가게끔 하겠다는 씨큐 분들의 말씀에 객석 구조상 옆에서도 관람객 분들이 들어와 질서가 무너질 것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저희)부터 들어가게 해드릴게요" 라는 추상적인 답변만 주시는 씨큐 분들께 질문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고, 계속되는 질문에 결국 씨큐 분께선 짜증을 내시며 "민원 넣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의 없는 답변과 무례한 태도에 많이 당황스럽고 어이도 없었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이니 그럴 수 있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다시 친절하게 우려되는 사고를 설명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아티스트를 들먹인 협박, "사고나면 당신들 책임이에요" 라는 본인들의 책무를 져버린 발언, 우리들 얼굴 기억한다는 협박성 발언, 관람객에게 나가라며 언성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감정 상한 채로 객석에 앉아 대기를 하던 중 주위를 둘러보니 저희가 우려했던 대로 객석 옆쪽엔 하나 둘 관객분들이 줄을 서고 계셨고, 그 모습을 본 저희는 옆에 계시던 씨큐 분들께 통제 좀 부탁드렸지만, 역시나 "알아서 할게요","군청에 민원 넣으세요" 등의 답변이 돌아왔고, 오전부터 대기를 하고 있던 저희들은 우리끼리라도 조심하자, 몸 챙기자, 라고 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었습니다.
우려 속에 개막식은 시작했고, 태국 송크란 전통공연을 하던 중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연 중, 내빈 분들께서 점점 자리를 비우시자 객석 옆쪽에 줄을 서계시던 관람객 분들께서 객석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하셨고, 어느새 객석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 씨큐 분께선 씨발새끼, 씨발놈아, 개새끼들아 등의 비속어를 사용하시며 관람객 분들께 무력을 행사하시고 무작정 나가라고만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밀려들어오는 사람들에 밀쳐지며 욕설과 고함을 듣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습니다.
여름 대표 축제, 세계로 나아가는 축제,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는 축제로 홍보하시더니, 실상은 사람을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계시는 분들이 되려 관객에게 협박과 욕설을 쏟아내는 축제였습니다.
이 민원을 통해 바라는 건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직무유기한 씨큐 업체 공개. 둘째, 공식적인 사과문.
8월 4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선 더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가능한 빨리 공식 입장이 나올 수 있기를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