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특구 장흥의 문맥을 확인하는 두 작가의 작품집 간행
- 작성일
- 2013.10.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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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은 그 향맥의 개성을 확인하고 선양하는 다양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문학특구포럼」은 지역이라는 여건을 극복하고 전국 단위의 문학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 문학특구 장흥의 자긍심을 확인하고 있으며, 소설가 이청준 기념행사는 대내외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문학 행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장흥출신 작가들을 조명하는 작품집 발간은 다른 의미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칫 세월의 뒤안에서 고즈넉한 형편으로 머물로 있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간행함으로써 문학특구 작가들을 선양하고 문학의 고장으로써의 장흥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소고당 고단(소고당 고단, 1922-2009)의 규방가사 작품선집 「평화사시사」와 석담 정병우(石潭 정병우, 1925-2010)의 유작 소설집 「가재골」을 간행하게 되었다.
소고당 고단은 장흥읍 평화리 출신으로 규방가사의 장르에 혼신의 열정을 바친 이 시대 최후의 규방가사 작가로 회자되었고 생전에 100여편 이상의 작품을 남기었다.
전통의 부덕을 도덕으로 삼아 엄격한 자기 절제의 철학을 실천하였으며 끊임없는 창작의 열정으로 규방가사의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석담 정병우는 장흥군 유치면 출신으로 1950년대 현대문학에서 작품을 추천받으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김동리 작가의 극찬을 받은 정병우의 작품들은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발간되어 선을 보이게 된다.
정병우는 신문기자로 재직하며 작품을 발표하였지만 생전에 한 권의 창작집도 간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 두 작가의 작품집은 장흥군의 지원으로 별곡문학동인회에서 주관, 간행하게 되었다.
별곡문학동인회는 이 작품집 간행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오는 10월 18일(금) 오후 5시 장흥군민회관 2층에서 조촐하게 열어 두 작가를 추모 기념한다.
문의 및 연락처 : 장흥별곡문학동인회/ 061) 862-7762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