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익용 산지 40년 만에 주민품으로
- 작성일
- 2024.08.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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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공익용 산지 적극행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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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지난 40년간 공익용 산지로 묶여있던 644만㎡(약 195만평)를 임업용 산지로 변경하여 개인소유주에게 되돌려 주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장흥군이 전라남도와 산림청에 용도변경 건의한 관내 임야 644만㎡ 공익용 산지에 대하여 산림청은 7월 18일 자로 임업용 산지로 변경 고시 한다고 장흥군에 통보하고 전자관보에 게시했다.
1985년 장흥군 일대 산지가 주민들에 대한 뚜렷한 설명 없이 보전산지인 공익용 산지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흘러왔다.
‘공익용 산지’란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 및 시설만 가능하도록 지정해 놓은 산지를 말하며 장흥군 대부분 공익용 산지는 수원함양 보호 목적의 공익용 산지에 해당한다.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음에도 공익용 산지는 용도변경이 어려워 뚜렷한 대안없이 존속 되어 왔다.
올해 초 주민대표와 장흥군수의 첫 협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현장 면담 등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한 결과 장흥군에서는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전라남도와 산림청에 건의하여 비로서 40년 만에 주민 품으로 되돌려 주게 되었다.
임업용 산지로 지정되면 개간 및 농지조성, 농업용 창고, 표고재배사, 농가주택, 가축사육시설 및 태양광발전사업 시설 등 농촌 소득사업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김성 장흥 군수는 “농촌에서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곧 농촌인구 유출을 막고 지방 인구 소멸 대응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농촌의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22개 시군 및 전라남도 공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장흥군 공익용 산지 해제’ 안건이 기관표창 우수상을 수상했다.